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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2일 해양안전 앱 ‘해로드’ 업데이트 버전 출시

해수부, 12일 해양안전 앱 ‘해로드’ 업데이트 버전 출시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양 안전 기능을 강화한 '해로드' 앱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로드'는 선박 접근 경보 알림, 해양 기상 정보 등 다양한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구조기관에 알려 신속한 구조를 돕는 해양 안전 앱이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해로드 앱의 주요 기능인 긴급구조 요청 기능을 강화했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앱 아이콘에서 바로 구조 요청이 가능한 원터치 긴급 구조 요청 기능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고 상황 그림을 선택해 구조 요청하기 기능, 앱 이용자 간 구조 요청 정보(사고위치·시간 등) 실시간 공유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구조기관이나 주변 선박 등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해양 기상정보 검색 기능 △일출·일몰 시간정보 △물때표 정보를 추가하고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등의 주요 해상 구역 정보를 이용자 반경 50㎞ 내 정보만 선택적으로 표출되도록 해 앱 속도를 향상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로드 앱은 지난 10년간 2000명이 넘는 인명을 구조하며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