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은 서해(황해)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 ‘YES Initiative’를 공식 출범한다.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 ‘YES Initiative’ 출범을 위해 오는 13∼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YES Initiative’는 서해 해양 생태계 보전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거버넌스이다.
특히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해는 해양생물 2000여종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해역이지만 해양 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연안 오염 등의 문제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 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서해의 27.1%가 해양생물 생존이 어려운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YES Initiative’는 환경 보호 및 복원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시민 참여 확대 및 인식 개선, 해양 쓰레기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 과학적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언,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YES Initiative’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들이 참여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을 개발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창립총회는 환경 전문가 및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하는 포럼과 워크숍이 함께 진행되고 기후변화, 미세플라스틱, 해양 생태계 복원, 연안오염 저감 등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YES Initiative’는 국경을 초월한 환경 협력을 통해 서해 및 인접 해역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 학계, 기업들이 공동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국제적인 모범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최계운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장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서해를 건강한 해양 생태계로 복원하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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