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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관광택시 이용 외국인 관광객 1만명 '돌파'

지난해 이용객 수 1만292명
전년 7064명 대비 45% 증가

강원도내 관광택시 이용 외국인 관광객 1만명 '돌파'
강원도가 운영하는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해 BTS 버스정류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가 지난해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도와 춘천시, 강릉시,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택시는 교통 인프라가 취약해 접근성이 낮은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관광 상품이다.

기본 관광코스로 전통시장 방문을 필수 포함하며 한류와 미식, 관광 명소,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맞춤형 선택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ITX와 KTX 등 주요 철도망, 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 거점과 연계한 택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내 관광택시 이용 외국인 관광객 1만명 '돌파'
KTX 강릉역에 설치된 외국인 관광택시 정류장. 강원자치도 제공
국적별 이용객을 살펴보면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구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64개국 외국인 개별 관광객이 이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응답자의 97%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9%가 외국인 관광택시 기사들의 친절한 응대와 안전 운전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해당 관광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현지인으로 관광객들에게 현지 관광지 정보를 보다 더 생생하게 제공하는 등 일일 가이드 역할까지 자발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호응했다.

한편 강원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관광교통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강원특별자치도만의 관광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관광택시가 단순한 관광교통 수단을 넘어 강원 관광의 대표적인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성과 분석을 통해 시군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