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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허브시티 인덱스 평가서 특·광역시 중 '2위'

부산시, 글로벌 허브시티 인덱스 평가서 특·광역시 중 '2위'
부산시청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은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 시범운영 결과, 부산이 7대 특·광역시 중 도시경쟁력 2위, 삶의 질 1위를 차지해 종합평가 2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는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글로벌 허브 도시'와 '시민 행복 도시'를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덱스는 크게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등 2개의 목표 아래 각각 5개의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2023년 기준 전체 평가점수에서 부산은 7대 특·광역시 중 종합평가 2위로 나타났으며, 도시경쟁력 2위, 삶의 질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대비 2023년 전체 평가점수는 3.41%, 도시경쟁력은 2.37%, 삶의 질은 3.84% 각각 상승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시경쟁력 지수 추이는 금융혁신이 가장 크게 개선됐고, 이어 물류허브, 관광마이스가 증가했다. 삶의 질에선 행복공동체가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연구원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시 장기 목표와 세부 지표 등에서 문제점을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매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수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여 장기분석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현재 부산의 도시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외 도시브랜드 평가지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평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벗어나 세부별 지수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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