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2025년도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는 12일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봄철 행사 등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봄철 개화 시기를 맞아 전국에서 대규모 행사가 준비되는 가운데 기관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행안부는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산이나 수면에서 최대 1천명 이상이 모이고, 여의도 봄꽃축제나 진해군항제, 제주들불축제처럼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대규모·고위험 축제' 40개를 주요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이들 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이 현장에서 이행되는지 점검한다.
교육부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축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학생 안전 수칙 교육 실시 여부를 확인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마라톤과 같은 주요 실외 체육행사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 컨설팅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는 나들이 명소에 위치한 철도역을 중심으로 인파 관리를 강화한다.
이날 회의에서 이 본부장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행사 진행 시 화기 사용에 주의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그는 "봄철을 맞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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