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의원 19명 의원총회 열고 내정자 선정
최종 투표에서 이성료 10표, 김기환 8표, 기권 1표
이성룡 울산시의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뽑는 3번째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성룡 의원을 후보자로 내정됐다.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 19명은 12일 오후 울산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의원을 후반기 의장 내정자로 선출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기환 의원과 3선의 이성룡 의원이 출마해 2파전이 펼쳐졌다.
경선 결과 1차 투표에서 이 의원 9표, 김 의원 8표, 기권 2표가 나왔고, 2차 투표에서 이 의원 10표, 김 의원 8표, 기권 1표가 나와 결정을 내지 못했다. 이어 3차 최종 투표에서 이 의원이 10표를 얻고, 김 의원이 8표를 얻는 데 그쳐 이 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 내정자로 선출됐다. 나머지 한 표는 기권표다.
울산시의회는 전체 의원 22명 중 19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날 의총 결과에 따라 본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다.
두 의원은 앞서 의총에서 표결로 후보가 결정된다면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오는 14일부터 17일 중 의장 후보 등록 공고에 단독 등록하고, 오는 2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되는 절차만 남았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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