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우리금융그룹과 협력해 만든 부산지역 신생기업 지원시설인 '디노랩비(B)센터'가 13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지역 금융산업 신생기업 발굴 및 투자, 사무공간 제공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디노랩비(B) 센터는 이런 협력 사업의 하나로 탄생했다.
디노랩은 부산지역 신생기업의 성장 지원과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융)자 등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는 우리금융그룹의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시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블록체인 및 금융기술 등 신생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유라시아플랫폼 115호와 203호에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심사를 통해 금융기술, 블록체인 등 금융사 관련 부산지역 소재 신생기업 7개사를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내에 입주공간 지원과 우리금융그룹의 투자 연계 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이번 센터 개소로 시와 우리금융그룹은 신생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부산의 세계 지역화 신생기업 발굴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부산 중소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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