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완연한 봄을 맞아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와 스포원파크, 노포동 버스종합터미널 등 부산 주요 시설물이 묵은 때를 벗고 새단장에 들어간다.
지난해 진행된 부산 광안대교 주탑 물청소 현장.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새봄맞이 클린위크’ 주간을 지정해 공단이 관리하는 전 사업장의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겨울철 눈, 비, 매연 등으로 오염된 교량과 지하차도, 도로, 터널, 공원, 버스터미널 등을 2주간 청소해 시민에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대청소 첫 날인 17일에는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오후 2시, 광안대교 주탑에서 고압분사 물청소를 진행해 작업구간에 대한 차량 운행 일부가 통제된다.
이날 광안대교 물청소에는 시저스 리프트카, 고소작업차, 고압세척기 등 각종 첨단 청소장비가 동원된다.
주탑 외에도 도로·교통안전 표지판, 교량 배수구, 차선 규제봉을 비롯한 도로안전시설, 가로등 등도 함께 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겨우내 쌓인 먼지와 오염물, 퇴적물 등의 제거를 통해 시민들에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단은 교량과 도로 및 터널, 공원, 시장, 상가 등 전 분야에 걸쳐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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