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준공 목표...543억원 예산 투입
동막천 하천 정비사업 조감도.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용인특례시 고기동과 성남시 대장동 경계에 있는 '동막천'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5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동막천은 하천내 토사퇴적이 심각(고기교 기준 1.7m 퇴적)하고, 하천 폭이 좁아 매해 침수 위험에 노출돼왔다.
도는 산책로·수변환경 조성 등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과 홍수 피해 위험을 예방하고자 '낙생저수지'에서 용인 고기동 장의1교 인근까지 총 1.57km 구간에 대해 기존 제방 하폭을 24m에서 40m로 확장 설치한다.
퇴적토 13만6900㎥ 준설을 통해 유수 소통단면의 약 2.7배를 확보(고기교 지점 기준)해 치수 능력 및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성남 대장2교부터 용인 낙생저수지 부근까지 산책로 1.65km를 조성하고, 용인시 고기근린공원 옆 여유 부지를 활용해 공원 1만279㎡을 추가 조성한다.
강성습 경기도청 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은 홍수범람 위험으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산책로, 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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