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욱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욱 선거캠프 캠프
[파이낸셜뉴스]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섰던 황욱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최윤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지금까지 정치를 배제한 미래창의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고, 후보에서 물러나는 이 순간도 교육에서 정치적 이념이 배제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김석준 후보가 다시 출마하고, 초중등교육을 모르는 정승윤 정치 검사가 출마하면서 부산시민과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황 예비후보는 “부산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적 색채가 없는 교육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부산교육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도 대변혁을 이루어낼 수 있는 최윤홍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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