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읍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시는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자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물품과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전했다.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률 증가를 위해 ‘입양의 달’을 운영하며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가구에 20만원 상당의 입양 물품을 제공한다.
이어 입양 마리당 15만원 상당의 입양 지원금도 함께 지급한다. 해당 지원금은 기본 예방접종비, 동물등록비 등 입양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으로 실시하는 ‘펫 보험 지원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다.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후 펫 보험에 가입하면 가입비와 보험료 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입양 후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실·유기 동물들이 더 많은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입양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입양을 통해 유실·유기 동물들이 더 많은 가정을 찾고, 시민들이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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