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문체부 주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사업' 평가에서 웰니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은 강원, 충북과의 경쟁에서 웰니스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통문화와 미식을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2023년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부터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웰니스·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왔다. 또 전북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한옥, 한방 치유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북은 외국인 환자 4792명 유치, 해외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 6건 체결, 웰니스·의료관광 상품 13건 개발, 시군 연계 치유관광 여행 코스 26건 운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올해도 웰니스 관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 10개소 신규 발굴,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 의료관광 융복합 상품 추가 개발 등을 통해 전북을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전북의 우수한 사업 계획과 콘텐츠가 대외적으로 인정됐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체류형 의료관광 모델 구축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전북을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의료관광 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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