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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연안어업 구조조정 추진…3어선 9척 감축

군산시, 연안어업 구조조정 추진…3어선 9척 감축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어업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어업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어업 허가 정수 대비 허가 건수가 많은 어선부터 감축해 어족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축 목표는 연안어선 9척 수준이다.

이를 위해 올해 국·도비 증액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사업 예산으로 33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10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에는 국비와 시비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시비 부담 없이 국비와 도비로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연안어선 감척 사업을 통해 어족자원 감소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