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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안정 공급기반 마련"...조달청,‘4대 관급자재 통합관리TF’발족

레미콘·아스콘·철근·시멘트, 계약부터 수급, 품질까지 전 과정 종합 관리

"자재 안정 공급기반 마련"...조달청,‘4대 관급자재 통합관리TF’발족
강성민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14일 '4대 관급자재 통합관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 참석, 업무담당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4대 관급자재를 안정적으로 높은 품질로 공급하기 위해 ‘4대 관급자재 통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14일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4대 관급자재는 공공공사에 사용되는 시설자재 중 관리 중요도·난이도가 높은 레미콘, 아스콘, 철근, 시멘트로, 연간 관급 공급규모는 6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들 자재의 수급과 품질은 중요 관급공사 일정 및 품질과 직결돼 국민 생활 및 안전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에 조달청은 '4대 관급자재 통합관리TF'를 구성, 기존 계약 중심 관리방식을 넘어 4대 관급자재의 수급상황을 선제적으로 관리·대응하고, 고품질 자재가 관급공사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4대 관급자재 TF는 구매사업국장을 반장으로, 제도 및 지침을 총괄하는 총괄팀과 조달품질원 및 각 지방청 계약담당자 등 지원팀으로 구성돼 운영한다.

핵심 기능은 △계약 통합관리 △수급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품질관리 강화 △자재 맞춤형 제도 설계 △인공지능(AI)기반 효율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5대 중점 관리과제로 선정해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달부터 TF운영을 위해 총괄팀 인원을 증원하고, 실시간으로 수급·품질정보를 제공하는 '계약통합관리시스템구축 ISP사업'도 신속히 추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강성민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공공공사에서 4대 관급자재의 그 중요성을 고려할 때 조달 전 과정에 걸쳐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중요 국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국민이 더욱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