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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요거트·PC방·코노'에 열광한다

KB국민카드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결제데이터' 분석
월평균 체크카드 이용금액, 5년 전 대비 21.6% 뛰어
월평균 이용건수도 같은 기간 12.8%↑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편의점...먹거리·오락서비스 업종도 인기

요즘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요거트·PC방·코노'에 열광한다
(출처=연합뉴스)
요즘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요거트·PC방·코노'에 열광한다
KB국민카드 제공

요즘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요거트·PC방·코노'에 열광한다
KB국민카드 제공

요즘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요거트·PC방·코노'에 열광한다
KB국민카드 제공

요즘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요거트·PC방·코노'에 열광한다
KB국민카드 제공

요즘 중고등학생은 '편의점·요거트·PC방·코노'에 열광한다
KB국민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 새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사용량이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편의점과 매점이었고, 먹거리 및 오락서비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6일 KB국민카드가 새학기를 맞아 중고생의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12만1600원에서 지난해 14만7900원으로 21.6%, 이용 건수는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각각 증가했다. 성인 고객은 같은 기간 전체 이용금액이 2.3% 늘어나는데 그쳤고, 이용 건수는 1.2% 감소했다.

중고생은 편의점을 가장 자주 이용했다. 편의점·매점은 이용 건수 비중이 25%로 성인 고객(19%)보다 높게 나타났다. 선호하는 먹거리 업종을 이용 건수로 살펴보면 커피(28%), 디저트전문점(19%), 패스트푸드(14%), 외국식(14%), 한식(11%) 순이었다.

디저트전문점 가운데 26개 세부업종의 이용금액 증감 추이를 보면 2023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탕후루는 전년 대비 75% 감소했고, 그 자리를 요거트전문점이 차지했다. 중고생의 요거트전문점 이용금액은 317%, 이용 건수는 177% 뛰었다.
다만 디저트전문점에서 요거트전문점의 비중은 이용금액 기준 1.0%, 이용 건수로는 0.5%에 불과했다.

중고생이 가장 선호하는 오락서비스 업종은 PC방으로, 오락서비스 내에서 이용 건수 비중 55%를 차지했으며, 코인노래방(16%)과 무인사진관(6%)이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는 2019~2024년 14~19세 체크카드 이용고객 71만명이 전체 업종에서 이용한 총 2억60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