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총 40개사 참가기업 모집
전시회 참가 지원금 최대 250만원 지원
'2025 국내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 모집 포스터.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우수기업의 판로 개척과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해 올해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5년 국내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제품 판매 촉진을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부산기업이 국내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업·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중소기업 중 오는 11월까지 국내 전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전시나 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 있으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신청 기업 중 4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시회 부스 임차료, 장치비, 마케팅 홍보비 등 다양한 비용을 지원받으며 국내 타 시도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최대 250만원, 부산 전시회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타 시도에서 열리는 전시회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도 사업 지원을 받아 부담없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2022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한 기업은 140개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40개사 선정기업이 38개 전시회에 참여해 약 42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기업이 희망하는 전시회를 선택할 수 있어 지난해에도 4: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신규 기업의 경우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만큼 폭넓은 참여 기회에 다양한 기업의 도전이 예상된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 사업이 지역 우수 제품의 국내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주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4월 7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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