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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구제역 5건 발생...김영록 전남도지사, 확산 방지·조기 안정화 총력 당부

17일 오전 10시 현재 영암 4건, 무안 1건

전남서 구제역 5건 발생...김영록 전남도지사, 확산 방지·조기 안정화 총력 당부
전남도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구제역이 영암 4건, 무안 1건 등 총 5건이 발생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가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7일 오전 10시 현재 구제역이 영암 4건, 무안 1건 등 총 5건이 발생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가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구제역 발생 방역지역 관리, 발생 농장 사후 관리, 백신 접종 현황 등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빠짐없이 신속히 백신 접종해서 바이러스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모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번 구제역이 조속히 종식되도록 발생 농장을 출입했던 사람이나 차량이 방문했던 농가(역학 관련 농가)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백신 접종과 소독 등을 위해 이동하는 방역 인원이 소독을 철저히 해 이동토록 하며,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히 초동대처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축산 농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있으므로 이들이 방역 수칙을 제대로 알고 준수하도록 외국어로 번역해 고지하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발생지역과 인접한 10개 시·군은 17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다른 시·군도 오는 22일까지 일정을 최대한 당겨서 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