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건설 현장 대상... 체계적 관리 및 안전의식 제고
국가철도공단 대전본사 사옥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궤도 및 전차선 부설용 철도 장비차량의 운용 실태와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현장 맞춤형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17~27일 2주일간 시행하며 올해 개통 예정인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사업을 포함한 전국 18개 철도건설 현장에서 운용 중인 41대의 장비차량(궤도장비·전차선장비·화차)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장비 담당자의 장비차량 운용 및 관리실태 △장비 수급자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준수 여부 △장비 운전원의 면허 보유 및 운전 취급 적정성 등을 중점 확인한다.
아울러, 운행선 구간에서의 철도 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공사관리관, 시공사 및 장비 운전원을 대상으로 최근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장비차량 작업 전 필수적인 일상점검 요령 등을 교육해 안전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엽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연내 개통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지원할 것"이라며 "긴급 기동 정비 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장비차량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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