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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美 민감국가 지정, 본회의서 긴급 현안질문 추진하겠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감 국가 지정 철회 위해 외교 역량 총동원 해야...국회 결의안 비롯 외통위·산자위·정보위도 소집할 것"
-與 향해서도 "남 탓, 거짓 선동 그만두고 지정 철회에 협조하라"

민주 “美 민감국가 지정, 본회의서 긴급 현안질문 추진하겠다”
진성준 정책위의장 발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3.18 pdj6635@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 국가 지정을 놓고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 질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15일이면 민감 국가 지정 효력이 발생한다고 한다. 지정 철회를 위해 우리가 가진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민주당은 민감 국가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외교통일위원회, 산자위,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도 즉각 소집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 의장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오해가 있다면 바로 잡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서둘러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도 남 탓과 거짓 선동을 중단하고 진정 어린 반성과 협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