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김진태 강원지사 "LS전선 세계무대 도약 위해 모든 지원할 것"

18일 동해시 위치 LS전선 동해공장 방문
공장 운영 현황 보고 받고 생산시설 시찰
제5공장 증설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격려

김진태 강원지사 "LS전선 세계무대 도약 위해 모든 지원할 것"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가운데)가 18일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공장을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공장을 방문, LS전선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1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LS전선 동해사업장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준공된 해저케이블 생산공장으로 현재 1공장에서 시작해 4공장까지 운영하며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4공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한 HVDC 해저 케이블 전용 생산기지로, 국내 최고 높이인 172m의 VCV 타워를 활용한 높은 품질의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첨단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LS전선 동해공장은 현재까지 4774억원을 투자해 45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특히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시, LS전선 간 제5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해 올해 6월까지 836억을 투자하고 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제5공장 증설을 통해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김진태 지사는 VCV 타워 전망대에서 김형원 LS전선 부사장으로부터 공장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여상철 공장장과 함께 제4공장 해저 케이블 생산시설을 직접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지사는 "LS전선 동해공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5년간 전선 산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수출 품목으로 급부상했으며 2024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61.1%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강원도 수출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태 지사는 "LS전선과 같은 우수한 기업들이 강원특별자치도를 거점으로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