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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겨울은 끝나지 않았다" 하이원스키장, 30일까지 연장 운영

"우리의 겨울은 끝나지 않았다" 하이원스키장, 30일까지 연장 운영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에서 한 고객이 모굴스키를 즐기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우리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이례적인 폭설로 당초 23일 폐장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원스키장은 오는 24일부터 운영되는 연장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급과 상급 슬로프 각 1개면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리프트권은 주중 1만원, 주말은 정상가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장비렌탈 및 운탄고도 케이블카도 1만원에 제공한다.


또한,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23일 지역과 함께하는 ‘하이원 크레이지 페스티벌’을 열어 듀얼모굴 크레이지 퍼포먼스 3개 부문 경연(베스트 크레이지, 베스트 드레서, 베스트 코믹)과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밸리 스키학교 데스크에서 오는 20~22일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으로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2만원 상당의 폐광지역(정선·태백·영월·삼척) 상가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참가 가능하다.

홍성욱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보답하고자 시즌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끝까지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