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문 발표 "내란 동조 세력 준동하고 시민들 불안 커져"
'윤석열 즉각 퇴진 울산운동본부'가 18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야당 등 각계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 울산운동본부'(이하 울산운동본부)가 18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파면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했다.
이들은 긴급 시국선언문을 통해 "내란 동조 세력의 준동과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고, 일상과 경제 및 내치와 외교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라며 "계속되는 민주주의 부정과 헌법 훼손으로 우리 공동체의 균열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주에 헌재의 파면 선고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운동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울산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 파면 결정 때까지 철야농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