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버스를 지속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하루 이용객 수가 2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당시 179대였던 차량을 현재 244대로 늘려 운행률을 53%에서 70%로 높이는 등 교통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평균 8분 줄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8042명에서 5만8477명으로 1만435명이 늘었다.
특히 최근 개통한 연수구 웰카운티-강남역을 운행하는 M6405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도입 이후 차량 3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횟수를 기존 56회에서 68회로 12회 늘렸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5분 이상 줄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도 1120명 늘었다.
광역버스 운행률 향상으로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줄고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됐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높아져 시민 만족도가 커졌다.
시는 수도권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M6461(소래포구역-역삼역)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 M6659(검단초교-여의도복합환승센터) 및 M6660(검단초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광역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70%인 운행률을 올해 안으로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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