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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서 구제역 2건 추가 발생...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영암 9건, 무안 1건 등 총 10건

전남 영암서 구제역 2건 추가 발생...전남도, 확산 차단 총력
전남도는 지난 18일 영암에서 구제역 2건이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영암 9건, 무안 1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8일 영암에서 구제역 2건이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영암 9건, 무안 1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각각 최초 발생 농장에서 900m, 3차 발생 농장에서 2.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장주가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18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농장은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전남도는 19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 관리 현황, 백신 접종 현황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줄 것"을 강조하며 "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