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피란학교’ 프로그램 교육 현장.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근현대역사관 임시수도기념관이 내달 7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피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시수도기념관과 지역 초등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체험 수업으로 기념관 소속 강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학급별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운영 기간 중 평일 총 27회 진행한다.
수업은 ‘한국전쟁과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시청각 강의와 함께 ‘알쏭달쏭 퍼즐로 풀어보는 피란수도 부산’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퍼즐로 푸는 피란수도 부산은 4~6명이 함께하는 조별활동으로, 종이에 있는 퀴즈를 풀고 딱지를 접어 퍼즐판의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형 교육이다.
참여 신청은 각 학교 체험 담당 교사가 학급별 신청 현황을 취합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6일부터 28일 오후 6시 전까지 기념관 교육부서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결과는 오는 31일 기념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공지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기념관 교육담당 부서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동진숙 기념관장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피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이 한국전쟁과 당시 부산의 역사를 배우며 부산 근현대사에 대한 흥미를 갖길 바란다”며 “나아가 부산이 한국전쟁기 대한민국 임시수도로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에 삶의 터전을 내어준 중요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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