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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몸조심”에 최상목 경호 강화?

이재명 “몸조심”에 최상목 경호 강화?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몸조심하라”며 협박성 발언을 했다. 그러자 대통령경호처가 최 대행 경호를 강화한다는 설이 제기됐는데, 경호처는 상시 최고 수준 경호 중임을 부각하며 부인했다.

이 대표는 19일 서울 광화문 천막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는 데 대해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비이성적인 협박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정부 차원에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여권 일각에서 최 대행 경호를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호처는 최 대행 경호 강화 요청을 받은 바도 없고, 항시 완벽한 경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