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파트너십은 디올 하우스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 전략의 핵심으로, 2022년 서울에서 열린 ‘디올 가을 패션쇼’와 함께 시작됐다. 여성의 성취를 목표로 한 이 협력은 교육과 사업 역량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성을 전수하고, 여성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등 미래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디올은 2022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Women@Dior & UNESCO’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부금, 장학금, 멘토링을 포함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Women@Dior은 유네스코(UNESCO)와 전 세계 75개 대학과 협력해 진행되는 글로벌 멘토링 및 교육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60여 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젊은 여성들을 지원해왔다.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의 회장 겸 CEO 델핀 아르노(Delphine Arnault)는 "디올은 1947년 설립 이래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며 "이화여자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포용성과 자율성, 여성 간의 유대감, 지식의 전승을 위한 필수적인 노력으로,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개성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이향숙 총장은 "2022년 이화여대가 한국 대학을 대표해 디올과 맺은 파트너십은 패션 산업 발전과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의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디올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창의성과 혁신,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갖춘 우수한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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