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생태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4월부터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신청을 받아 예비수소전문기업 10개 사 이상을 선정하고, 기업당 5000∼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기술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인증 획득, 기술 도입·보호, 연구 장비 활용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회 참여, 시장조사, 디자인 개선 △그 외 홍보와 기술 개발 등이다.
시는 수소 시장 진입,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까지 신생기업과 업종 전환 기업이 선호하는 체계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일정 기준의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하고 연구・개발, 해외진출, 지방투자기업 유치 재정자금 가산 등 다양한 육성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10개의 기업이 지정돼 있다.
수소전문기업은 기업의 수소사업 매출액 비중이나 연구개발 투자금액 비중이 법정 요건을 만족할 경우 지정된다.
예비수소전문기업은 수소전문기업 요건을 미충족하나 수소 분야 기술력, 매출 실적 보유 등 수소전문기업 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 분야 혁신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해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성공을 지원해 세계적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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