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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운용, 30대 등기이사 선임···“액티브 ETF 사업 확대”

1987년생 고태훈 액티브ETF본부장
양인차 대표이사는 연임 성공

에셋플러스운용, 30대 등기이사 선임···“액티브 ETF 사업 확대”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로고.
[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신임 등기이사로 30대 인사를 선임했다. 양인찬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20일 에셋플러스운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고태훈 액티브ETF본부장이 선임됐다. 양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고, 상근감사로는 전 에셋플러스운용 파트너본부장인 최태석 전무가 선임됐다.

고 이사는 1987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에셋플러스운용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 등을 성공시키며 2022년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서 수여하는 최우수펀드매니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에셋플러스운용 등기임원 3명 중 양 대표를 제외한 강자인 국내운용본부장(1989년생)과 고 이사 2명이 30대로 채워졌다.

강 이사는 설립자인 강방천 회장 장남으로 위스콘신 주립대를 졸업하고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근무했다. 2014년 에셋플러스운용에 합류한 뒤 국내운용본부장과 AI자산운용팀을 맡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펀드 출시와 운용 활용 등을 주도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운용 관계자는 “이번 등기이사의 선임은 액티브 ETF 사업 확대와 AI 자산운용으로의 전환이라는 거시적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30대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은 판매 부문 강화를 위해 이성수 부사장을 FM(Fund Management) 부문 대표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1992년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하나증권에서 17년간 근무하며 영업본부장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