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백신 접종 완료 예정...매일 소독·임상예찰 등 온 힘
지난 19일 영암 한우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가 모두 12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사진 가운데)이 20일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9일 영암 한우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전남지역 발생 건수가 모두 12건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농장은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했던 영암의 농가에서 각각 1.5㎞와 2.1㎞ 떨어져 있다. 이로써 20일 현재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11건, 무안 1건 등 총 12건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출입 통제, 소독, 임상검사 등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한편 전남지역 백신 접종률은 지난 19일 오후 6시 현재 97%로,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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