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단념 청년 지원·맞춤형 구직 프로그램 등으로 청년 경제활동 촉진
전남도는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구직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도전 지원 사업'과 '청년 성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시·군을 확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청년 성장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기업 탐방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구직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도전 지원 사업'과 '청년 성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시·군을 확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취업 준비나 진학 준비 없이 '쉬었음'으로 파악되는 청년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에서 운영하는 '청년 도전 지원 사업'과 '청년 성장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은 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것으로, 현재 순천·광양·목포·나주·영광·함평·영암·담양·무안·신안 등 10개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구직 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등을 대상으로 단기(5주 이상 40시간), 중기(15주 120시간), 장기(25주 이상 200시간)에 걸쳐 밀착 상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외부 연계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5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며, 국민 취업 지원 제도, 직업훈련 등 고용노동부의 취업 지원 정책과 연계할 예정이다.
'청년 성장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순천, 나주, 화순, 영암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1대 1 취업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후속 지원으로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 국민 취업 지원 제도, 직업훈련 등 지원 제도와 연계해 준다.
'청년 도전 지원 사업'과 '청년 성장 프로젝트'의 자세한 추진 일정과 운영사항은 사업 운영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구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의 자신감을 강화하고, 구직 의욕을 고취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의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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