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24시간 감시하고 반드시 법적 책임 묻겠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실에 마련된 '가짜뉴스 신고센터'. 김석준 후보 선거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법률전문가 25명으로 메머드급 ‘법률지원단’ 및 ‘가짜뉴스 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온·오프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한 본격적인 모니터링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된 법률지원단’ 및 ‘가짜뉴스 대책본부’는 김성진 변호사를 비롯한 변호사, 법학교수 등 법률전문가, SNS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했다. 이는 최근 김석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흑색 불법 선거행위가 잇따르는 데다, 가짜뉴스를 제작해 조직적으로 광범위하게 퍼뜨리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조치 중 하나이다.
김석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전임 교육감의 부정선거로 치르는 이번 재선거는 그 어떤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해야 한다”며, “정치권과 특정 종교 세력이 가세하고 가짜뉴스가 판을 치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교육감 선거 자체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이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짜뉴스 대책본부’는 SNS·온라인 게시판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으며, 캠프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제보를 받는 등 모든 가짜뉴스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과 명예훼손 등 범죄행위에 해당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적 대응에 나서고, 선거 이후에도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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