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산림조합중앙회가 보낸 긴급 구호키트와 식료품 등 구호물품이 의성군에 전달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조합중앙회는 경북·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를 돕기위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사이 경남 산청·김해, 경북 의성, 울산 등에서 동시 다발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하기위해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경북·경남지역 회원조합들과 함께 진화인력과 장비를 산불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또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과 산청지역 주민들을 위해 담요와 즉석밥, 컵라면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 400박스, 식료품 3000점을 전달하는 등 구호 활동도 펼쳤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불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가용 가능한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빠른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2019년 동해안 산불 등 국가재난사태 발생 때마다 산림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림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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