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분야 기업 투자설명회 공동 개최, 8개 혁신제품 기업 발표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맨 오른쪽)이 지난 21일 IBK창공 구로센터에서 열린 조달청-IBK창공 투자설명회에서 혁신제품 제도를 통한 기업지원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지난 21일 서울 구로구 IBK창공 구로센터에서 기업은행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과 공동으로 8개 혁신제품 기업이 참여하는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혁신기업 8곳은 △마이크로시스템 △모바휠 △솔루게이트 △씨앤테크 △에어딥 △인빅 △티알 △피앤씨솔루션 등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조달청과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조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판로 진출 기회 제공으로 잠재력있는 벤처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조달청과 IBK창공 공동 투자설명회에서는 21개 기업이 참가, 9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 달성했으며 이들 기업의 공공시장에서의 매출도 전년 대비 6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 융합기술(AIoT)기반 낙상, 불법촬영 감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니유니와 초음파로 오염물질 분상장비를 제조하는 ㈜퍼스트랩은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 국제적으로 혁신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두 기관은 기관 간 추진사업의 연계를 강화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하반기 2차 기업설명회(IR)행사를 비롯해 IBK창공 데모데이에 조달시장 진출 지원 컨설팅 및 설명회 개최, 공공부문·조달 전시회 참여 지원 및 수요기관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지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혁신제품 공공 구매실적이 작년 1조원을 돌파했고 투자지원과 조달시장 진출 연계를 통한 기업지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실증, 수출까지 더 넓은 판로를 개척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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