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시장 "성매매 집결지 반드시 폐쇄할 것"
파주시가 성 매수자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에서 성매수자 차단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 공무원, 시자율방범연합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매매 집결지에 서서 팻말을 들고 성매매가 불법임을 알렸다.
박영길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성매매 근절을 위해 노력했고, 점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수자 차단을 위해 새벽까지 고생하는 공무원과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성 인권 유린과 불법의 현장인 이곳을 잘 정비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성매매 집결지를 반드시 폐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성 매수자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 캠페인을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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