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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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북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면서 진화대원들과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의성군은 24일 오후 2시30분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진다는 예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대구·경북 지역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초속 20m가 넘어야 강풍특보가 내려지지만,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의성군은 단촌면 장림리 주민에게는 단촌초등학교로, 단촌면 상화1리·상화2리·하화1리·병방리 주민에게는 면분회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또 옥산면 입암1리·신계1리·신계2리·감계1리·감계2리·실업리 주민에게는 옥산면실내체육관으로, 점곡면 윤암리 주민에게는 점곡체육관으로, 의성읍 업1리·업2리·원당2리 주민에게는 의성고 실내체육관으로 각각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산불이 인근 안동시까지 번질 우려가 커지자 안동시도 길안면 주민에게 길안중학교와 길안초등학교로 즉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또 남선면 신흥리·도로리 주민에게는 남선초등학교 체육관, 임하면 추목리·고곡리 주민에게는 임하1리 마을회관, 길안면 백자리·금곡리 주민에게는 안동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현장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돼 산불 인접 마을인 의성군 옥산면 입암리에는 이미 불씨가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상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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