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고1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대해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교육부 담당자가 출연, 학점제 개요나 내신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26일 교육부 유튜브 '교육TV'에서 고교학점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새롭게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대상이 된다.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기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2018년 도입 계획 발표 이후 2020년 마이스터고, 2022년 특성화고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전국의 모든 고교 1학년에 본격 시행됐다.
설명회는 과목 선택과 수강 신청 등 고교학점제 개요, 내신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학점 이수 기준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에 대해 교육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사전 접수한 질문과 실시간 채팅 질의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교육부는 25일까지 학생·학부모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운영한다.
QR코드를 통해 취합한 질문 가운데 문의가 많은 항목을 뽑아 온라인 설명회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23일 기준 2025명의 학부모가 질문을 올렸다. 이 가운데 42.1%(853명)가 고1 학부모였으며, 23.7%(479명)가 중3 학부모로 집계됐다. 수강신청 방법 등 고교학점제 전반에 관한 질문이 62.2%, 내신평가나 학생부 기재 관련 질문이 약 29.9%를 차지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 유튜브 교육TV 채널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에 대해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공감과 이해가 안정적 제도 운영의 선결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