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수호 탄핵반대 여대연합
이화·숙명·성신·동덕·덕성·서울여대 연합
"윤석열 대통령 향한 불법 탄핵에 반대"
"여성이라면 대한민국 민주당 지지 못 해"
"민주당, 겉으로 여성보호 외쳐..실상은 아냐"
지난 2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주요 여대들이 뭉쳐 윤 대통령 탄핵반대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일부 여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찬성 시국선언이 나왔지만, 이에 맞대응 차원에서 여대들이 연합해 윤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까지 내놓으면서 대학가 탄핵찬반 여론도 팽팽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여대연합은 윤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성범죄에 침묵하고, 공산주의 세력과 결탁해 간첩들의 군사기밀 유출을 방조하고 친중 친북 인사들과 탄핵시국선언을 주도했다"면서 "증거를 조작해 대통령을 내란범으로 몰아간 민주당을 내란 행위로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탄핵을 반대하는 이화여대·숙명여대·성신여대·동덕여대·덕성여대·서울여대 연합'은 24일 '여대연합 탄핵반대 시국선언 성명문'을 통해 "여성이라면 대한민국의 민주당을 지지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대연합은 "민주당은 겉으로는 여성 보호를 외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경찰 특활비를 삭감하며 마약 및 딥페이크 수사를 방해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여대연합은 "민주당은 여성 인권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성범죄 앞에서 침묵한다"면서 "또한 민주당은 오래전부터 공산주의 세력과 결탁해 간첩들의 군사기밀 유출을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친중 친북 인사들과 탄핵시국선언을 주도했다"면서 "이미 민주당은 중국 공산당과 한 몸이 된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중국과 북한 등 공산주의 체제 아래 여성들은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파 정당 대통령은 여성을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고 비교한 여대연합은 "좌파는 의도적 배제, 조롱, 낙인찍기를 통해 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우파 여성의 존재를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여성 참정권과 교육권을 보장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여성 인재 육성, 성범죄자 처벌 강화를 이끌었다고 여대연합은 설명했다.
여대연합은 "지금 이순간에도 여대 내 탄핵반대 학우들은 폭행, 협박과 신상털기의 위협을 받고 있으나 좌파와 주류 언론은 이를 외면한다"면서 "우리는 작금의 하이브리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나라가 공산주의의 사슬에 묶일 위기를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만 좌우가 균형을 맞춰 서로 경청하고 토론하며 이 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면서 "이미 극우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수많은 학생들과 우파로 남아있는 수많은 학생들이 담대하게 진실을 외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여대연합은 "대한민국 여성들은 이제 좌파 정당만이 여성을 위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불법 탄핵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대연합은 "우리는 부정선거의 정황이 있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우리는 친중친북 카르텔의 반국가행위를 규탄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현재 진위 논란에 휩싸인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정치인 체포설 메모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의원 끌어내기 진술을 겨냥한 듯, 여대연합은 "증거를 조작해 대통령을 내란범으로 몰아간 민주당을 내란 행위로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여성의자유과 권리,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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