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 있는 고분자연료전지 평가센터.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고분자연료전지 평가센터가 전북 부안에 들어선 가운데 기업들의 활용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조성한 평가센터는 연면적 1332㎡ 규모로 연료전지 스택부터 시스템까지 종합 평가할 수 있는 83기의 첨단 장비를 갖춘 전문 연구시설이다.
국내 수소모빌리티 산업 기술 자립과 상용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시험부터 인증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험 지원체계를 갖췄다.
그동안 국내에는 연료전지 장기 내구성이나 성능을 전문적으로 검증할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자체 시험설비를 갖추거나 해외 기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제 평가센터 본격 가동으로 연료전지 관련 기업 신뢰성 검증, 성능 향상, KS 인증 지원 등 필수 절차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배주현 전북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평가센터는 수소산업 생태계 중심이다. 올해부터 더 많은 기업들이 센터를 통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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