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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억원 들인 군산 조촌동행정복지센터…12월 준공 예정

91억원 들인 군산 조촌동행정복지센터…12월 준공 예정
전북 군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 조촌동 새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 착공한 조촌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906.8㎡ 규모로 사업비는 91억7400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조촌동 청사는 1983년에 지어져 노후하며 불편이 많았다. 지난 2022년 기존 청사에서 임시청사(구 농어촌공사 군산지사)로 이전해 업무를 봤다.

새 청사는 디오션시티 개발 및 대규모 아파트 조성 등 조촌동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사 1층은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실 면적을 확대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2~4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6개를 확보해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햇살중정 및 하늘정원 등 시민쉼터를 조성해 청사를 이용하는 시민과 직원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신축 청사는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제로에너지 건물이다.
제로에너지건물(ZEB)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물을 말한다.

이화섭 군산시 행정지원과장은 “읍면동 청사 신축은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민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조촌동 행정복지센터를 올해 12월 마무리 한 뒤 신풍동 행정복지센터와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를 잇따라 신축할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