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5일 일본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독도에 대해 수십 년째 부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일본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며 "일본이 아무리 왜곡하고 숨기려 해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수석대변인은 "반복되는 역사 왜곡은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양국 간 협력을 가로막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전제돼야만 양국이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2026년부터 일본 고등학교들이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한 결과,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기술된 교과서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우리 외교부는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하기도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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