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14만 1974개
올해 금융, 기술, 창업 등 8개 분야 43개 사업 지원 추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831억원 대비 12.6% 증액된 총 935억 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울산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은 14만 1974개사로 전체 기업의 99.89%에 달한다.
또 중소기업 종사자는 35만 7362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87.39%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올해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금융, 기술, 창업 등 8개 분야 43개 사업을 추진한다.
금융 분야는 3개 사업 111억 5300만원을 경영안정자금 이자차액보전금을 지원하고, 위생관리시설을 개선・확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에게 저리로 융자사업을 실시한다.
기술 분야는 8개 사업에 256억 2400만원을 들여 지역특화산업인 전기자동차부품, 가스연료선박기자재, 기능성화학소재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실시한다.
지식재산 창출 및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특허·디자인·상표 개발을 강화한다.
또한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능형 공장 첨단기술 적용 자동화 장비 구축을 지원하고 조선해양 기자재 국제인증 및 중간 유통업자 등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인력 분야는 3개 사업 210억 3300만원을 투입, 조선업 사내협력사 재직자를위한 조선업재직자희망공제사업을 추진한다.
수출 분에서는 5개 사업 14억 9700만원으로 해외 마케팅 지원,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에 나선다.
내수 분야는 1개 사업 8000만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홍보·체험부스 운영, 특별 할인전, 공공구매 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
창업 분야는 8개 사업 94억 8600만원이 투입된다. 초기 창업자 대상 창업공간 제공과 창업활동비를 지원하는 청년최고경영자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창업을 활성화도 지원한다.
경영 분야는 14개 사업 246억 4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이전 및 신·증설 투자기업에 투자유치보조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연구개발 사업비,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굴뚝 자동측정기기 설치비 등이 대상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시설현대화와 문화관광형시장 및 특성화 첫걸음시장 사업도 추진한다.
기타로는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 한 곳에 안전하고 책임보험료로 110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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