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월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자 만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6일 공동성명을 통해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각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장,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치 과정에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각 지역 간 상생 협력도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협의회는 "올림픽 유치는 단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대한민국의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전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의 성장과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안해 시도지사들 동의를 받아 이뤄졌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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