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 동행 여수'...전기 시설 보수부터 도서지역 초등학교 후원까지
LG화학 여수공장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섬마을 맞춤형 후원 활동 '섬섬 동행 여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5일 월호도를 방문한 LG화학 봉사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섬마을 맞춤형 후원 활동 '섬섬 동행 여수'를 진행한다.
26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전날 월호도 봉사를 시작으로 개도, 소두라도, 나발도 등 여수지역 9개 섬에 대한 맞춤형 후원 활동인 '섬섬 동행 여수'를 펼칠 계획이다.
'섬섬 동행 여수'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임직원 재능기부형 섬마을 전기 수리 봉사를 확장해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세대별 맞춤 후원을 실시하는 활동이다.
앞서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지난해 4월부터 섬 마을의 열악한 전기 시설을 무상 수리해 주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전기 국가 기술자격증을 가진 임직원이 외딴섬마을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등기구 및 콘센트를 교체하고 전기 시설 보수를 진행했다. 지난해 모두 8개 섬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부터는 후원의 범위를 확대해 세대별로 섬 주민 필요 물품을 후원하는 '섬섬 동행 여수'를 진행키로 했다.
우선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로 제작된 기저귀를 지원하고, 섬 지역 초등학교 5개소에는 LG 스탠바이미, VR기기 등의 교육용 전자 기기를 후원한다.
아울러 올해도 섬마을 전기 수리 봉사를 진행하며, 방문하는 9개 섬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장실 안전 손잡이, 탄소 온열매트, 이불, 쌀 등의 경로당 필수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LG화학 여수공장 이현규 주재임원은 "섬박람회가 개최되는 2026년까지 취약한 섬마을 가구의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써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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