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프트웨어 공룡 SAP가 유럽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인공지능(AI) 테마가 결국 유럽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를 최대 기업으로 끌어올렸다.
프랑스 명품 재벌 모에헤네시 루이뷔통(LVMH), 다이어트약 위고비 업체인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에 이어 이제 AI 테마인 소프트웨어 업체가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명품에서 다이어트약으로 이제 AI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NBC는 25일(현지시간) 팩트세트 자료를 인용해 SAP가 시가총액 기준 유럽 최대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SAP 시총은 3178억유로(약 502조원)에 이르러 유럽 시총 1위 기업이 됐다. SAP는 올해 주가가 40% 넘게 폭등했다.
송경재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