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더쉼 프로젝트' 운영 부스 모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임산부 대상 힐링 프로그램인 ‘대국민 더-쉼(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연속에서 더 깊이 쉬고, 몸과 마음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은 ‘더-쉼(休) 프로젝트’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산림복지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산림복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취약지역을 방문하는 현장형 프로그램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체류하며 힐링하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현장형 프로그램은 이동형 의료차량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반려식물 상담 및 체험 차량인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이 경북 5개군(봉화, 성주, 청송, 영양, 고령) 임산부 대상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숙박형 프로그램은 5월과 10월, 2차례 1박 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임산부 및 가족 참여 힐링 캠프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힐링 체험 △부모교육 △심리 안정 프로그램 △야간 별자리 여행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고경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직무대행은 "임산부 대상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이 주는 긍정적인 치유 효과를 널리 알리고, 산림복지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산림복지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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