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계좌 개설 등 생활정보에서 전문 상담까지 1:1 지원
초기 입국자(개인, 가족) 대상 맞춤형 서비스 지원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인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IFEZ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대상 ‘비자 바로 알기 공개 강좌’를 진행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4월부터 인천에 이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착을 지원하는 외국인 정착 서포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외국인 정착 서포트 서비스’는 초기 정착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인천 이주 외국인 5가구를 모집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국제협력과와 협력해 인천시 시민명예외교관이 서포터로 활동한다. 1회 4시간 씩 총 4회에 걸쳐 외국인들을 일대일로 지원한다.
맞춤형 서비스는 주거, 비자 및 주민등록 관련 행정 절차, 대중교통 이용, 휴대폰 개통, 은행 계좌 개설 등 생활정보 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문화 적응 및 생활 애로 상담까지 포함된다.
아울러 법률, 노무, 행정 등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IFEZ 글로벌센터의 전문 상담사와 연계 외국인 커뮤니티 활동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안내해 정착 초기의 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시범 운영 성과를 평가 후 결과가 좋게 나타나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에 이주한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건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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