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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세번째 총력행정체계 특별지시 행정명령[전국산불]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포항, 경주, 영천 지역 대피 명령
지역 축제 포함 각종 행사 잠정 연기, 중지 권고

이철우 지사 세번째 총력행정체계 특별지시 행정명령[전국산불]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5이과 26일에 이어 세번째 '주민보호 비상대응 총력행정체계 특별지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행정명령 전문에 따르면 "지금 의성군에서 시작된 주변 산불이 초속 20미터 이상 초대형 강풍이 지속돼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면서 "각 시·군에서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가동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27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포항, 경주, 영천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 명령을 하시기 바란다"면서 "주민 대피 시 비상식량 및 응급구호물품 등을 지급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내 지역 축제를 포함한 각종 행사는 잠정 연기나 중지를 권고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일부 지역에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있으나 그 양이 적을 가능성이 높고 밤사이 돌풍이 예상돼 불씨가 되살아 나거나 화선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오후 6시 15분부로 행정명령을 내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앞서 25일과 26일 두차례 행정명령을 통해 주민 대피 등 산불 안전을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