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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국수본부장 퇴임…"신뢰받는 수사경찰 돼야"

"더 나은 수사여건 해결과제 남아"

우종수 국수본부장 퇴임…"신뢰받는 수사경찰 돼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경찰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수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년 임기를 마치고 28일 퇴임하면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수사경찰을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퇴임 관련 차담회에서 "모두의 노력으로 수사구조 변화 초기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다소 수습했지만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증한 사건 수에 비해 부족한 수사 인력 등 첫걸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면서도 "수사부서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 등을 통해 수사의 신속성과 완결성이 향상되고, 수사관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국의 수사경찰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수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여건과 환경을 만들고 싶었지만,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남아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시(漢詩)를 언급하며 "수사경찰 구성원 모두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후배 경찰관들의 길과 지표가 되고, 나아가 경찰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 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 본부장은 2023년 3월,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취임했다.
행정고시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해 경찰청 형사국장,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수사통으로 꼽히며,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이후 관련 수사를 이끌었다. 우 본부장의 퇴임으로 국가수사본부장은 한동안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