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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 개최

시·택시업계, 시민 불편 해소 위해 협력 

양주시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 개최
양주시가 택시 공급 확대와 운행 효율 개선을 위한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양주시가 택시 공급 확대와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8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하루 전 개인·법인 택시 사업자 대표, 노조, 시민단체, 교통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심야 운행 확대 방안 △서부권 운행 활성화 방안 △사업 구역 일부 개편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제5차 택시총량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택시 총량 10% 범위에서 증차를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결과를 택시 공급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검증 절차에서 이상이 없다면 하반기 내 신규 면허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김지현 양주시청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문제는 단순히 차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운행 구조와 운영 여건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양주시 택시는 총 392대다. 인구 약 29만명 대비 737명 당 1대 수준이다. 심야 시간대 배차 지연, 서부권역의 택시 부족 현상이 제기되고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